김제시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 오형진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가을철 대표적인 농경문화축제인 제24회 김제 지평선축제가 29일 ~ 10월 3일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일상 회복이 정상화되면서 3년 만에 다시 오프라인 축제로 펼져지는 만큼 실로 오래간만에 느껴지는 기분 좋은 떨림이다.

특히나 지평선축제제전위원회측에서 공들여 준비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길 기대해 본다. 

그래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농경문화의 정체성과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물결 지평선을 배경으로 하는 확고하고 독특한 김제시의 이미지를 창출하여 명실상부한 관광자원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길 바란다. 

이에 우리 김제시민의 관심과 주인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또한 축제 내용 역시나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쌍룡놀이, 입석줄다리기 등 흥미진진하고 흥겨운 농경문화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핵심이 되고 있지 않은가. 많은 지평선축제를 찾는 우리 지역의 문화를 함께 향유하고 감동을 받는다니 가슴 뿌듯한 일이다. 

따라서, 거듭 말하자면 우리 김제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축제를 즐기기 위해 김제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우리의 친절과 자긍심을 보여 줄 기회가 되길 바란다.

김제의용소방대연합회도 가을철 바쁜 와중에도 우리 지역의 자랑스런 풍경과 문화로 이루어진 축제를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5일간 펼쳐지는 축제기간에 지평선축제 메인 행사장인 벽골제에서 안전순찰과 소방체험부스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안전순찰은 축제 메인 행사장인 벽골제 일원을 배경으로 화재예방 안전순찰을 실시한다.

이는 축제장이란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혼잡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방지하기 위함이다. 

김제소방서는 무인항공장치(드론)을 활용하여 항공순찰을 실시하며 이와 더불어 김제시의용소방대는 지상순찰을 동시에 실시하여 축제장의 입체적인 안전 순찰이 이뤄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더한다.

또한 김제의용소방대원연합회는 소방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축제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서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김제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소방관 의상체험 및 소방관과 기념촬영, 소방차 모형 만들기, 심폐소생술 및 연기소화기 체험 등 특별히 축제를 찾는 어린이 방문객을 공략한 오감체험 소방안전교육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끝으로 김제의용소방대는 김제 지역 주민 중 활동을 희망하는 주민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평상시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서는 소방서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여 소방서의 업무를 보조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가 활성화 될수록 전문성과 그 역할이 확대되어 각종 재난 현장 뿐만 아니라 화재 취약지역의 예방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만족과 보람을 넘어서 지역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소방의 든든한 조력자 등 희생과 봉사 정신을 근간으로 시작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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