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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A국장, 대외기관 회의서 난동… 파장 일파만파"회의 참석자에게 책자 집어던지고 반말 폭언... 회의 때마다 반말에 폭언 반복으로 파행 거듭" 주장 나와

지난 21일 군산시민발전(주) 이사회에서 군산시 측 당연직 이사로 참석한 군산시 A국장이 회의도중 회의 참석자에게 책자를 집어던지고 물병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의 이사회는 시장 선거 금품 수수 사건 관련 군산시민발전(주) 서지만 대표가 압수수색을 받은 직후 대표직 사의를 표해와 이와 관련 직무대행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였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 측은 15일 신임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선출하며 그 기간까지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들 중 연장자 순으로 정하고 임시 권한대행은 군산시민발전(주) 정관에 따라 대표이사 다음 직위자가 맡기로 사전 조율을 통해 협의를 완료해 군산시장에게까지 보고된 상태였다.

하지만 군산시 측 A국장은 갑자기 사전 합의 사항을 모두 무시한 체 사외 이사 중에 직무대행 선출을 공식 안건으로 올리고 특정 이사가 후보로 지명된 가운데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의 주장에 따르면 논의 과정 중 후보 제척 사유와 표결 기준 문제로 이사들 간의 의견과 주장은 달랐으나 비교적 원만히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충분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쉽게 결론이 나지 않자 임시의장은 법률자문을 받아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하자며 회의를 끝냈다. 이때 갑자기 A국장이 고성을 지르며 책자를 군산시민발전(주) 측 관계자에게 집어던지고 물병을 손으로 쳐 던지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군산시민발전(주)측 관계자는 “회의 시작 전 퇴임하는 서지만대표는 나에게 1시간 가까이 차마 들을 수 없는 온갖 쌍욕을 퍼부었고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서 이사회에 참석해 특정 이사들에게 고성을 질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B모 이사는 “이사회에서 폭언과 반말 그리고 위압적인 행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1년 넘게 계속 돼온 일이다. 특히 A국장은 70의 고령 이사에게 입 닥치라는 폭언을 하는 등 매번 고압적이고 무례를 일의 켜 왔으며 이번 이사회 직전 이사회에서는 대표가 특정 이사들에게 주먹질까지 하려 드는 일이 있었음에도 방치하더니만 이번에는 본인이 대외기관 회의에 시를 대표해 참석한 고위 공무원으로는 있을 수 없는 행동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했다"며 개탄했다. 

과거에도 공무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던 A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물병은 실수로 손으로 친 것이고 책자는 돌려주는 과정 중에 떨어트린 것"이라며 이들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군산시민발전(주) 측 관계자와 이사들은 “이런 행위는 빙산의 일각이고 문제를 숨기고자 이사회 회의록을 조작하는 등 황당한 파행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나 군산시민을 위해 만들어진 시민발전(주)의 소중함 때문에 참아왔다. 그러나 더 이상 참다가는 시민발전(주)가 좌초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떤 불이익도 감수하고 A국장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고 그간에 있었던 시민발전(주)의 모든 불법과 파행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며 입장을 밝혀와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대표는 시장 선거 관련 압수수색 및 수사를 받고 사임한 가운데 올 2월 모집 공고를 낸 시민펀드는 아직도 모집이 요원하며 감사원 공익감사는 곧 시작될 것이 확실시되는 이와 중 문제를 수습해야 될 책임이 있는 군산시와 고위 간부는 수습은커녕 스스로 문제를 일으켜 시민발전(주)를 총체적 난국에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에 할 말이 없게 됐다.(계속)

허정찬 기자  cldn1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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