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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정기인사 ‘합격점’…부안군의회 몽니부리기식 인사요구 ‘눈살’
부안 홍정우 기자

부안군이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다양한 성별과 직렬을 고루 승진시키는 균형 잡힌 인사로 합격점이라는 평가다.

부안군은 18일자로 승진과 전보, 전출 등 150여명에 대한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5급 사무관 2명과 지도관 1명, 6급 주사 7명, 7급 주사보 16명, 8급 서기 12명 등 총 38명이 승진했다.

승진인사의 경우 사무관은 사회복지·수산직이, 주사는 행정·사회복지·시설직이 승진했다.

또 주사보는 행정·사회복지·시설·녹지·농업·공업·방재안전직이, 서기는 행정·사회복지·공업·농업·시설·보건직이 승진하는 등 다양한 직렬에서 골고루 승진자나 나와 공평성을 고려한 인사라는 평가다.

성별로도 전체 38명의 승진자 중 55% 가량이 여성공무원으로 채워져 양성평등 측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인사라는 반응이다.

부안군은 이번 정기인사에서 사무관급 승진인사는 부서 책임자로서 조직의 통솔 및 화합, 업무추진능력, 전문성, 경륜 및 조직 기여도 등을 고려한 인사를 추진했으며,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업무추진 우수자, 조직 기여도, 격무부서, 소수직렬 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다양한 직렬을 골고루 중용하고 직급별로도 상당 부분 형평성이 갖춰져 화합의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연륜과 경험을 존중한 승진인사와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로 업무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들도 대거 승진자로 발탁해 신구 공무원의 화합도 도모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부안군의회 의회사무과에 대한 인사권이 의회로 독립된 뒤 치러진 첫 정기인사에서 의회의 고집스런 밥그릇 챙기기식 인사요구로 난항을 겪은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된 만큼 의회에서 자율적인 인사를 단행할 수 있지만 부안군 전체 직원에 대한 인사기준이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무리한 요구를 집행부에 하면서 정기인사가 상당부분 늦어졌다.

더구나 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발표된 후 집행부와 인사교류 및 위탁에 대한 협약까지 체결한 상황이라 이번 몽니부리기식 인사요구에 대한 비난이 더 쏟아지고 있다.

이미 인근 시.군의회에서 집행부 승진자명부 후순위 공무원이 의회로 전출되면서 승진하는 편법적인 사례가 발생한 만큼 부안군의회의 이번 인사요구는 의회사무과 공무원들만 챙기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이다.

인사권을 쥐고 의회사무과 공무원들을 의원들에게 줄 세우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부안군의회는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인사가 단행될 수 있도록 모든 부정과 청탁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홍정우 기자  jbjb01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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