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옥 전주교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는 말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깨닫게 된다.

얼마 전 아시안게임 축구경기에서 우리 축구선수들은 기습공격에 2: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반전에 들어가 감독의 말에 굳은 마음을 먹고 투혼을 발휘하여 동점골과 경기종료 5분전까지 마음의 능력이 발휘되어 역전골을 터트려 금메달보다 더 소중한 동메달을 획득한 장면을 보면서 선수들이 얼싸안고 울었고 필자인 나도 기쁨과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냈다는 눈물이 났던 생각이 난다.

너무나 힘들었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믿고 자신감 갖고 굳은 마음으로 뛰는 선수들이 있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195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로 생선을 운반하는 냉동선이 있었는데 하루는 출항하기 앞서 냉동실을 점검하는 한 선원이 그 냉동실에 갇히게 되었다. 살려달라 소리쳐도 밖에서 누가 알아채지 못해 잉글랜드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잉글랜드까지는 3일밖에 안걸리기 때문에 3일만 버티면 살 수 있었지만 그 선원은 냉동실의 온도가 영하로 얼어 죽는다는 마음이 있었기에 냉동실에서 얼어죽고 말았다. 3일뒤에 냉동실을 열어보니 얼어 죽은 선원을 보고 놀랬지만 냉동실의 온도를 보고 더 깜짝 놀랬다. 냉동실의 냉방장치의 고장으로 온도가 상온이었는데 그 선원은 냉동실은 너무 추워 얼어 죽는다는 포기의 마음을 먹었기에 얼어죽고만 일화가 있다.

이와같이 우리 인생의 삶에도 성공과 실패, 도전과 포기도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세상의 어떤것도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이 없으니 남녀의 사랑도 부부의 행복도 마음먹기 달렸다. 우리들의 유머에도 “여성의 성감대가 어디냐”라고 하면 “마음”이라고 한다. 이것은 유머라기보다 사실이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있어야 사랑하고 마음이 있어야 부부생활도 하지만, 마음이 없으면 멀어져가고 사랑할 수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땅의 축복은 영적축복, 마음의 축복, 삶의 축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예수님도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14:27)라고 했다.

마음이 평안한 것이 금은의 축복보다 더 큰 축복이 아닌가?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의 축복을 받으면 세상의 어떤 어려움, 염려, 근심, 걱정을 떨쳐버리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마음의 기쁨이 기쁨 중에 최고의 기쁨인 것과 같이 마음을 열어 서로 소통하는 사회, 소통하는 국민이 될 때 서로 믿고 살아가는 기쁨과 행복이 찾아온다. 우리는 마음 관리를 잘 해서 실패하는 삶, 고통있는 삶을 살지 말자. 자기를 개혁하는 것도, 어려운 시험도, 습관을 고치는 것도, 마음먹고 3년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할 수 있다는 마음, 나눌 수 있는 마음, 타인을 긍정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등으로 우리 모두 남은 인생을 살아갈 때 가정과 이웃에게 존경받고 덕 쌓으며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으로 영광의 삶, 축복의 삶을 살 수 있다.

/전주교대 평생교육원 전담교수 김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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