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도덕교육원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지원하는 2021년 동계 대학 자체 개발 온라인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봉사단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최근까지 약 두 달 동안 이루어진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이집트 명문대학인 아인샴스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김형규(산학협력단) 교수를 단장으로 10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원광대 봉사단은 단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기획 단계부터 프로그램 진행, 동영상 촬영, 편집까지 체계적으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특히 익산 지역과 캠퍼스 내 주요 명소를 직접 찾아 동영상을 만들고, 실시간 행사 진행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국음식 만들기, 태권도&전통춤 추기, COVID-19의 이해와 예방 교육, 친환경 챌린지, 한글 백일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이집트 학생들에게도 이집트의 생활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봉사프로그램을 상호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이집트 측으로부터 좋은 평가와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최수아(중국학과 4년) 봉사단 팀장은 “단원들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봉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교류 활동이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많은 여운이 남는 활동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단식을 통해 박맹수 총장은 “현지에서 필요한 사항을 작게나마 채우고, 학생들이 세계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와 봉사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봉사단을 이끈 김형규 단장은 “원광대가 국제교류 활동을 축적해 이를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국제 활동과 사업에 참여해 국내에서 글로벌 대학의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에서도 명성과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옥 기자  seungok34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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