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초 실시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는 17일 종료되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1차접종자 또는 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6명까지 가능)’를 적용하여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자영업, 소상인들과 서민 등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이 지속 중이고 추석연휴 기간 이동량 감소와  검사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주 이후 인구이동량 재증가와 누적된 지역사회 감염원 등으로 인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판단하고 현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석 연휴동안 이동량이 감소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해 10월 5일 기준 前(전) 주 대비 4.2% 증가한 수준으로 단풍철 행락객 등 계절 요인으로 이동량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정부는 요양원ㆍ요양시설ㆍ정신병원 등 고위험시설 감염확산의 주요 원인은 확진자 중 미접종자 및 불완전 접종자 비율이 높고 주로 외부감염원에 의한 전파로 방역수칙 미준수와 시설 내 밀집ㆍ밀접한 환경 등이 미흡해 확산됐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중심 유행지역인 수도권 증가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의료체계 수요증가에 따라 채택치료를 확대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주요 방역수칙은 수도권 사적모임의 경우 기존 4단계 오후 6시 이전 4인,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모임 가능, 다만 식당ㆍ카페 및 가정만 접종 완료자 포함 6인까지 가능했으나 모든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미접종자는 4인까지 허용하되 접종 완료자 포함해 8인까지 가능(‘4+4인’)으로 변경됐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사적모임은 기존 미접종자는 4인까지만,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가 가능했으나 미접종자는 4인까지만, 접종 완료자 포함 10인까지 모임 가능(‘4+6인’)으로 변경됐다.

영업시간 제한 완화도 영업시간 제한 장기화로 인한 자영업ㆍ소상공인 애로 해소를 위해 식당과 카페는 기존 3단계에서 오후 10시 운영을 제한했지만 3단계에서 오후 12시까지로 운영 제한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 역시 정부 방침에 따라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인 전주ㆍ군산ㆍ익산ㆍ완주혁신도시(갈산리)와 2단계 지역인 정읍ㆍ남원ㆍ김제ㆍ진안ㆍ무주ㆍ장수ㆍ임실ㆍ순창ㆍ고창ㆍ부안ㆍ완주혁신도시(갈산리) 제외지역은 현 단계 그대로 2주간 연장한다.

도내 전 지역에서 사적모임은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 4명까지만 허용되고 예방접종완료자를 포함해 10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 식당과 카페는 기존 3단계에서 오후 10시 이후 운영제한이었으나, 오후 12시 이후 운영제한으로 완화했다.

종교시설은 기존 3단계에서 수용인원의 20%이고, 접종완료자는 수용인원 산정 시 인원수에서 제외했으며 이를 현행 유지한다. 결혼식의 경우 2단계는 접종완료자를 151명까지 추가 가능하며, 3단계는 접종완료자를 201명 추가해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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