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청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제23회 김제지평선축제가 9.29일부터 10.3일까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개최된다.

전국적으로 일일평균 2,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추석 연휴 이동량 증가 등으로 전국적인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행정안전부에서는 방역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해, 가급적 지역축제는 취소 또는 연기하거나 부득이하게 진행할 경우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개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코로나19 상황과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19에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축제가 될 수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개분야 36개프로그램을 선정해 온·오프라인 28개, 오프라인 8개를 운영할 계획으로 벽골제 쌍용앞과 시민체육공원에서 드라이브인으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대면 행사는 하지 않는다.

개막식은 50대한정 무료이며 문화예술인 한마당도 150대 한정 무료로 개최된다.

개막축하공연과 JTV 7080 콘서트, 비욘드호라이즌은 150대한정 1만원의 참가비를 받으며 모두 사전접수받는다.

그동안 지평선축제 공연행사는 모두 무료 였으나 일부 행사를 유료로 전환한 것은 입장 대수는 한정돼 있고 참가자가 몰릴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소한의 참가비를 받는 것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참가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다소나마 덜어보고자 함이다.

2020년 10월 축제기간에는 일평균 전국 확진자가 100명대 였는데도 불구하고 벽골제를 전면 폐쇄한 상태에서 온라인 축제만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2~3천명대 임에도 불구하고 사전접수를 통해 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을 맞지 않은 김제외 지역 관광객들에 대해는 유료입장을 통해 입장인원을 최대한 줄여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지평선축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속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드리고자 개최되는 만큼 안전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코로나시대 지역축제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성춘경 기자  chun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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