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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홍정우 기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청정지역의 대명사인 부안이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떠들썩하다.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드문드문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후 잠잠하더니 이달 들어 43명이 확진되면서 총 57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당연히 지역 분위기는 흉흉해지고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유언비어들이 나돌고 있다.

불가항력적인 전염병에 민심은 흔들리고 서로 남의 탓을 하면서 이전투구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발생으로 2년여 동안 밤낮없이 한 겨울 매서운 칼바람에도, 한 여름 찌는 듯한 폭염에도 고생하는 부안군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인력들은 보람도 없이 마치 죄인인양 고개를 떨군다.

물론 코로나19가 끝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았겠지만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인력에 대한 감사함은 잊지 말아야 한다.

그들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 걱정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안전을 끝까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힘든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방역전선에 뛰어들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선별진료소를 지키며 코로나19가 최대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떤 이는 가족도 못 만나고, 어떤 이는 명절에 고향 방문도 미루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땀을 비오듯이 쏟으면서도 정작 본인보다는 군민들의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아주고 있다.
말 그대로 숭고한 희생이다.

그런데 요즘 부안에서는 이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를 막지 못했다고 욕한다.
과연 부안군민 중 이들을 욕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여전히 마스크가 불편하다고 쓰지 않는 군민이 많고 팔만 벌리면 사방에 손소독제가 있지만 자발적으로 손소독을 하는 군민이 얼마나 될까?

그러면서 선별진료소 검사시간 몇 분이 덥고 길다고 이들을 뭐라 한다.
이들은 하루 종인 폭염 속에서도 방역복을 입고 몇 킬로그램씩 살이 빠져가면서 방역활동에 녹초가 되는데도 말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는 말이 있다.
요즘 부안군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보면 이 말이 생각난다.

하찮은 작은 칭찬이 덩치가 산만한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우리는 의료진과 방역인력들에게 수고한다는 말 한 마디 전한 적이 있던가? 시원한 생수라도 한 병 건낸 적이 있던가?

나 자신부터 반성하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부안군 보건소 의료진과 방역인력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함을 표현하고 그들의 노고에 칭찬을 보내주고 싶다.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과 방역인력에게 박수를 보내주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그 숭고한 희생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힘내세요.

홍정우 기자  jbjb015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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