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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대통령배 겸 제50회 소년체전 씨름대회 정읍서 성황리 마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정읍 칠보초.중학교 씨름부 동메달3명 쾌거
-옛 씨름 강호 정읍 투자 필요
-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단체전 우승


대한민국 전통 민속스포츠 씨름이 전북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제58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선수단은 초·중·고·대학부,일반부,여자일반부 등 총188개 팀 선수1400여명과 선수가족, 지도자, 임원 등 약 2,000여명이 정읍에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대회가 취소되어 본 대회를 부득이 대통령배와 소년체전을 동시에 치러져 선수단의 규모가 역대급으로 많은 선수들이 정읍시에 몰려 침체된 지역경제에 크게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이번 대회를 통해 방문한 선수와 지도자 및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를 비롯 선수의 가족들까지 포함한다면 약 2,000여명이 정읍시에 체류하면서 숙박업,음식점,마트,패스트푸드,치킨집 등을 이용해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스포츠마케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됐다.

아울러‘대한씨름협회 전문방역단’을 운영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경기장 안팎으로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세심한 방역으로 지역주민 및 참가자에게 안도감을 줬다.

경기장을 찾은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체크와 유증상확인,이용자명부 작성,자외선살균소독기 이용 경기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관리로 많은 인원이 경기장을 방문했음에도 단 한 건의 코로나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불모지 정읍시 칠보면 칠보초.중학교 씨름부 동메달 3명 입상

권도회 감독(코치 김현우)이 이끄는 칠보초,중학교 씨름부에서 무려3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타깝게 결승진출에는 좌절됐다.

하지만 3명이나 동메달을 목에 걸며 고성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하며 옛 씨름의 고장 정읍의 명성을 이어갔다.

칠보초.중학교는 그야말로 시골 산골에 있는 학교다.칠보초 학생 45명 중 씨름부 10명, 칠보중 학생 33명 중 씨름부7명으로 그야말로 씨름학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그만큼 칠보초.중학교의 씨름부 지도자인 권감독의 영향력 크다는 뜻이다.

권 감독은 2013년 초등부를 창단하고 2020년도 중등부를 창단하며 오로지 씨름에 대한 열정으로 젊음을 바치고 있다.중등부는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하여 지난 고성대회에 이어 메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입상자는 초등부 용장급(-55kg)임종범 3위 입상, 중등부 청장급(-70kg) 최현진 3위 입상,중등부 용사급(-80kg) 조민우 3위 입상 등이다.

2021년 3월 칠보초 교장으로 부임한 임은아 교장은 초등부 경기가 있는15~16일 이틀간 경기장에 찾아와 선수를 격려하고 응원했다.

임 교장은 “씨름 경기장 방문은 처음이다.직접 관람하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느껴지며 너무 멋지다.또한 씨름이 예의 있는 스포츠인 것은 들어 알고 있었으나 선수들이 경기 입장시 인사하고 쓰러진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고 등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는 등 정말 매너있고 예를 중요시 하는 스포츠인 것을 알았다.우리 칠보초 씨름부가 좋지 못한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안타깝고 좋은 환경에서 씨름부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을 하겠으며 씨름이 이렇게 매력있는 스포츠인걸 이제야 알았다며 앞으로 씨름장에 자주 오겠다”고 말했다.

-옛 씨름 강호 정읍 투자 필요,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단체전 우승!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 김시영 감독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읍에서 대회를 개최해 주신 대한씨름협회 황경수 회장님, 정읍시 유진섭 시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대회로 불편을 감내해 준 지역주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씨름 불모지인 칠보초.중 권도회 감독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싶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씨름인 후배양성에 노력하는 모습이 참된 씨름인이다. 올 여름 결혼해서 아직 신혼인데도 대회가 연이어 있어 가족에게 미안해 하지만 선수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백방으로 뛰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기까지 하다.이 마음자세가 있기에 전국대회 2회 연속 동메달을 따지 않나 싶다. 또한 우리 지역에 고등부가 없어 많이 아쉽다. 초·중등부까지 성장한 선수들이 외부로 유학을 가는 것이 못내 아쉽다"며 정읍시에 고등부 창단의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정읍시청 단풍미인 씨름단은 지난 울주장사 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김감독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정읍시청 씨름 선수단은 작년 11월 안산 김홍도씨름대회 단체전 우승에 이어 올해 들어 또다시 전국 정상에 등극하며 전국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김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거머쥐면서 기쁨은 배가 됐다. 

김 감독은 "단합된 힘으로 매 경기 하나하나에 집중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가족과 같은 끈끈한 정을 쌓으며 성실한 자세로 정진한다면 앞으로 어느 대회든 우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는 씨름부가 유일하게 존재하는 칠보초·중학교 씨름부가 지속적인 성장으로 지역인재들이 지역을 알리고 타 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씨름협회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해 자라나는 꿈나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강성일 기자  hrp56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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