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고창21번~2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와 동선에 포함된 210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가족과 접촉자 2104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서울의과학연구소와 전북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명됐다.

군은 지난 11일 전북 2048(고창 21번)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총 6명이 확진됐으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20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

고창군보건소 전기홍 감염병대응팀장은 “현재 확진자가 방문한 모든 시설에 대해 소독을 완료한 상태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므로 모임 등 이동자제와 코로나19가 의심되는 군민들은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꼭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안전안내문자나 각 지자체의 안전 문자메세지가 미 수신 되는 군민들"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재난정보 제공 문자메세지 수신동의서를 작성하면 안전 안내문자를 수신 할 수 있으니 문자메세지 미 수신 군민들은 꼭 신청해 주길 요청했다.

한편 고창군은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hrp56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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