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신상은 선수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지난달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대전의 신상은(22) 선수를 후반 75분 투입시켜 신상은의 선제골과 에디뉴의 추가득점을 간접 도우면서 전 국가대표 이민성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한 중요한 경기를 2:1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신 선수는 1999년생의 아직 어린선수다. 전북현대U12, 전북완주중, 전북이리고, 성균관대학교 3학년 시절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입단하여 올해 첫 프로리그를 시작하는 그야말로 프로 새내기 선수이다. 신 선수는 중.고등시절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전북에서는 최고 수준의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신 선수의 고등학교시절 유승관 감독(현 군장대감독)은 “신상은 선수는 남다른 성실함과 운동장에서의 폭발적인 돌파등 학창시절부터 크게 성장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오늘 신상은 선수가 후반 교체로 들어 갈 때 왠지 좋은 기운이 돌았다. 골을 넣고 세러머니를 하는 순간 제자로써 자랑스럽고 앞으로 프로무대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은 “신상은 선수에 대해 동계훈련 기간동안 계속 관찰했다. 아직 어린선수다 보니 전반부터 출전하기는 아직 어렵다고 생각한다. 압박과 침투가 좋기 때문에 꾸준히 출전할 수 있는 선수이며 팀이 어려울시 해결사 역할도 가능하다”라며 만족감과 큰 기대감을 보였다.

신 선수는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어 매우 기쁘고 아직 얼떨떨 하다. 오늘에 있기까지 학창시절의 감독님들이 생각이 났다. 감독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또한 저를 지금까지 불철주야 뒷바라지 해 주신 부모님께도 삼형제중 장남으로서 앞으로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어 보답해 드리고 싶다. 또한 팀이 1부리그에 승격할 수 있도록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대전의 신상품 신상은 선수가 올바르게 성장한 것을 인터뷰를 통해 증명해 보였으며 그의 가치가 빛나 1부리그 승격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강성일 기자  hrp56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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