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해를 넘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취소됐다.

군산시는 오는 4월 열릴 예정이었던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정부나 지자체의 주관 행사로 인해 집단감염의 사례가 나와서는 안된다는 국무총리의 지시와 코로나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감소되고 있지 않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선수가 현지 원하는 장소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GPS)를 착용한 뒤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달려 기록을 측정하는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결국 취소 결정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회를 취소하게 돼 매우 안타깝지만 지금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접촉 발생 가능성 최소화를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더 중요하다"며 "우선은 백신접종 등 감염병 지역 확산을 차단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에는 더많은 준비로 내실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1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