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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BTJ열방센터, 연락 안 받고 검사 피하고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가 어렵게 잡은 안정세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선교단체인 인터콥이 운영하는 BTJ열방센터는 지난해 10~11월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위반한 모임이 수차례 열린 곳이다. 보건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참석자만 전국에서 2,837명이다.

이로 인해 상주 BTJ열방센터는 2020년 2~3월 신천지 대구교회와 같이 코로나19 전국적 전파의 뇌관이 됐지만 방역에는 비협조적이다. 검사를 받으라는 방역당국의 독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방문자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일부는 고의로 검사를 회피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해 대구시가 관리하는 인원은 145명이다. 하지만 전날(10일 0시 기준)까지 방역당국에 집계된 검사자 수는 52명(35.8%, 양성 4, 음성 48)에 그치고 있다. 나머지 93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4명 가운데 2명은 집단 감염이 일어난 대구지역 교회 2곳의 교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BTJ열방센터 방문과 대구지역 교회의 집단 감염이 연관성이 있는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동안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한 검사 독려와 오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명령한 행정명령 고시에도 불구하고 토요일인 9일에는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

대구의 최근 전파 양상을 보면 종교시설이나 의료기관 관련, 지인ㆍ가족 간 모임 등을 통한 감염이 주를 이룬다. 이 같은 전파 양상의 경우 검사 대상자를 파악하는 게 다소 용이하다. 하지만 BTJ열방센터 관련해서는 방문자들이 방문 사실 자체를 아예 숨기거나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해 감소세로 겨우 돌아선 코로나19 상황에 찬물을 끼얹는 모양새다.

2020년 2월 대구의 신천지발 확산 사태가 연상되는 이유다. 1차 대유행기 당시에도 일부 신천지 교인들은 연락이 두절되거나 검사를 피하려 하는 등 초기방역에 혼선을 줬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BTJ열방센터의 상황이 신천지 때보다 더 한다고 진단하고 있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기 때에는 대구라는 특정 지역에 일정 기간 두 차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로 검사 대상자의 윤곽이 그나마 드러났지만 열방센터의 경우는 방문자가 전국에 흩어져 있고 방문 기간도 길다.

방문자 일부는 추적이 어렵도록 상주로 출발하기 전부터 휴대전화기의 전원을 꺼놓았다는 등의 이야기도 들린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을 불이행할 경우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조해 열방센터 방문자를 끝까지 추적하고 고발 조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전파를 초래했을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10일 0시 기준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경기도와 울산 등 전국 9개 시ㆍ도에서 505명으로 늘었다. 이곳 방문자 2837명 중 872명(30.7%)이 검사를 받아 154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6%로 나타났으며,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이 거주지 등으로 돌아가 351명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북제일신문  webmaster@jb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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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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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민 2021-01-12 16:08:31

    기사 제목을 무슨 이런식으로 올립니까?
    구독에 양심까지 팔려고 합니까?

    전북에 신천지 교인 확진자 몇 명인지 아시나요?

    단1명 그것도 위양성입니다.

    전북제일신문이 상황도 잘 모르고 여론몰이에 앞장서서 편

    향적인 제목을 보니 광주 5.18때 거짓을 은폐한 전두환

    공화국 시절과 다를게 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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