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혜솜 팬클럽 회원들과 솜사탕문화예술단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들은 지난해 보다 일찍 찾아온 한파에 준비해온 연탄 1000장을 전북 전주시 평화동 전주교도소 뒤편 일대 에너지빈곤층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특히 손수레와 연탄 지게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가파르고 좁은 골목길 줄을 만들어 3kg가 넘는 연탄을 손과 손으로 건네며 배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제4회 가수 윤혜솜과 함께 하는 독거노인 난방후원 사랑나눔 콘서트의 수익금으로 진행했다.

가수 윤혜솜은 "팬클럽 회원들도 함께 해줘서 산동네 곳곳에 배달할 수 있었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고되고 힘든 작업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참여해줘서 감사하며, 더 추워지기전에 에너지빈곤층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세형 기자  chosh64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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