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되면서 프로배구가 무관중 체제로 전환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도드람 2020-21 V리그의 관중 입장을 무관중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던 V리그는 이번 시즌을 무관중으로 개막했다. 이후 30%, 50%로 관중 입장을 늘려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11월 중순부터는 다시 30%로 줄이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KOVO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고려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V리그를 무관중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24일 인천에서 개최되는 대한항공과 우리카드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단 비수도권 지역인 대전에서 열리는 KGC 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24일 경기까지는 30%의 관중 입장이 유지된다.
 
KOVO는 "25일부터는 전 경기 무관중으로 전환된다. 비수도권 지역 구단들 역시 감염 확산을 우려해 수도권 구단들과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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