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장 설태종

고창문화재 야행 추진단장(고창오거리당산제 보존회장 설태종)의 이마에 골이 깊어져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고창 문화재 야행’은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등 고창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가 진행하게 된다.
 
최초 행사 일정은 따듯한 5월초에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어 9월 5일로 일정이 잡혔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또 한 번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에 설태종 추진단장의 고심은 날로 더해갔다. 
 
다행이도 코로나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최종 10.30(금)~31(토) 2일간 “옛 선현과

교감하는 힐링 별밤”의 주제로 비대면 행사가 진행된다.

고창문화재 야행은 유투브 채널을 오픈해 실시간 방송예정이며 전면 온라인 개최된다.

고복환 추진부단장은 “두번의 연기로 고심이 많았던 설태종 추진단장님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으며 설태종 추진단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시대에 고창문화재 야행을 통해 위기를 잘 극복한 고창모양성과 오거리당산제를 거울삼아 신체방역뿐만이 아닌 심리방역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 모든 것이 치유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강성일 기자  samnamilbo@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