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디자인단, 격포항 가꾸기 쓰레기 대청소

부안군과 격포어촌계 등 11개 기관·협회 170여명이 참여해 격포항을 쾌적한 항으로 가꾸기 위해 구성한 2020 부안디자인단 ”격포항 크루즈로 美항 디자인“팀이 2020년9.21. 오전 격포어촌계 주관으로 격포항 가꾸기 대청소에 나서 30여명이 15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격포 어촌계를 중심으로 상인회 등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격포항 주변의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등을 수거했으며 도로변 등에 내버려진 생활쓰레기도 깔끔히 청소해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없는 아름답고 쾌적한 격포항이 되도록 노력했다.

평소에도 격포항은 채석강과 적벽강, 수성당 등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우리나라 대표 명승지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나 방문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과 격포항 여기저기에 방치된 어구 등 쓰레기로 인해 제기능을 못해 불법 주차하는 차량으로 인한 아쉬운 교통질서로 인해 불편의 해소를 요청하는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참여해 교통불편의 가장 큰 요인이 되었던 쓰레기를 주차공간으로 다소나마 대체하게 되어 이날 대청소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부안디자인단 격포어촌계 김현채 어촌계장은 ”질서가 없는 격포항을 쾌적한 미항으로 가꾸기 위해 2020년 봄부터 디자인단에 참여해 쓰레기 문제를 지목하고 수차례 쓰레기 청소를 진행해 왔으며 한편으로 주차문제의 해소를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에 협조를 요청해 왔던 바, 격포항 주요 도로와 주차장 재포장과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차선도색이 마무리되는 2020년 10월말에는 쾌적한 격포항을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동영 기자  samnam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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