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 사회단체·주민 울력해 예향천리마실길 제초작업

전북 고창군이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지역 봉사단체인 형우회, 고창읍 산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고창의 역사·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예향천리마실길 가꾸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기 전 고창읍 산정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온천길 예초작업을 시작으로 지난 13일에는 형우회에서 앞장서 전불길에서 김기서강학당 주변 풀베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생태환경보전협의회는 솔재 쉼터에서 고수면 은사리에 걸친 마실길, 동학농민군진격로 구간 잡목 제거와 주변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예향천리마실길은 2010년 고창의 자연환경과 문화역사 자원을 담아 마실길로 만들어졌다.

읍성성곽길, 편백숲길, 문수산단풍길, 온천길, 양고살재길, 방장산길, 고인돌길, 해안문화마실길, 동학농민군진격로 가시연꽃길 등 고창군 역사·문화·생태가 묻어나는 총 10개 코스 115㎞다.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 형우회, 고창읍 산정마을 주민 등은 지역 주민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길을 가꾸고 봉사해 오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지역의 사회단체·주민들과 울력해 고창의 걷는 길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일 기자  samnamilb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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