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학교 밀집도 기준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학교 내 감염 예방 및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기존 3분의 2에서 3분의1로 강화되게 된다.

다만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지역과 학교 여건을 고려해 학교장이 결정하도록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3분의 2로 변동은 없으며, 대입을 앞둔 고3의 등교수업 원칙도 그대로 유지된다.

학사일정 조정 준비, 학부모 혼란 최소화 등을 고려해 적용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이며, 상황에 따라 24일부터 적용될 수도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일선학교에 ‘밀집도 최소화 방안 변경 안내문'을 전달했다"며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당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적인 대위기 상황인 만큼, 학교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재용 기자  anjy09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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